바다를 사랑한 하늘이 있었습니다.
하늘의 마음은 바다에게
닿지 못하였는지,
바다는 그저 묵묵히 하늘의 모습을
비출 뿐이었습니다.
하늘은 사랑하는 바다를
만나기 위해서 별을 떨어트렸습니다.
그 여름에,
하늘과 바다는 눈물로 만났습니다.